호두 무화과 단호박 치즈 깜빠뉴
안녕하세요 오늘은
호두 무화과 단호박
치즈 깜빠뉴를 만들었지만
많이 안 부풀어서 실패한 빵을
소개합니다.
호두 무화과 깜빠뉴 반죽을
200그람씩 분할해서 둥글리기 했는데
너무 질었어요
진짜 너무 질어서 뭔가 싸했는데
사실 물 대신에 사과주스를 50% 정도 넣었거든요
물이 650 그람이면 350은 사과주스
300은 물을 넣었는데
아무래도 사과주스 때문인지
아니면 와인에 절인 무화과 때문인지
도통 반죽이 쳐지는 것이 이상했죠
그람수는 따로 안 내고 그냥 12 분할했어요.
호박은 쪘는데 이때만 해도 맛이 그냥저냥 했는데
굽고 나니 맛있었어요.
호두 무화과 단호박 치즈 깜빠뉴 라 안에
치즈를 넣고 그 위에 호박을 넣었어요.
2차 발효까지 했는데
애들이 축축 처지는 것이 이상하다 싶었죠
발효를 많이 한 건지
아니면 사과주스 때문인지
다음에는 사과주스를 빼고 해 보려고요
나온 모습인데
보면 알겠지만 위로 통통이 아니라
옆으로 너무 퍼졌어요 ㅠㅠ
아... 안돼 맛있는 거 다 때려 넣었는데
이렇게 실패하면
맛은 있는데
문제는 보슬보슬하지 않고 떡처럼 나와서
진짜 왜 그런 건지
반죽부터 이상해서
아무래도 반죽의 문제인 것 같아요
아.. 다음 주 수요일까지 또 어떤 게 문제일지
이리저리 굴릴 생각을 하니 또 머리가 아파오네요
이래서 빵이 재미있나 봐요 ㅋㅋ
뭐가 문제인지 알아보는 재미 말이에요
빵 하고 나면 온몸에서 빵 냄새가 나지만 만들 때는
왜 그렇게 재미있는지
진짜 너무 재미있어요.
오늘도 재미있는 뽀로롱의 제빵 일기
다음엔 또 어떤 빵으로 돌아올지 신나네요
잇힝~
그럼 다음에는 꼭 성공해서 돌아올게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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