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라산 등반코스 어디가 좋은가
안녕하세요. 비형 여자 뽀로롱입니다.
오늘은 1월 중순에 다녀온
한라산 등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.
우선 백록담을 갈 수 있는 곳은 2군데인데요.
한 곳은 성판악 탐방로
한 곳은 관음사 탐방로입니다.
한라산 탐방예약은 한 달 전에 마감되니
일찍 예약하시기를 권해드려요.
(3월 전에는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
지금 들어가 보니 약간의 자리가 남아있네요. )
그래도 꼭 미리 예약하고 가셔요~
https://visithalla.jeju.go.kr/main/main.do
사이트 주소입니다.
저는 영실 탐방로로 올라가서
어리목 탐방로로 내려왔어요.
영실 탐방로가 더 가팔라서 덜 힘들 때 가는 게
좋을 것 같아서 영실로 올라갔어요.
근데 진짜 좋은 선택이었음을
나중에 깨달았습니다.
보시면 아시겠지만 눈이 엄청 왔어요.
눈이 너무 와서
한라산 못 올라가는 거 아닐까 했는데
생운동화 신고 잘 올라갔습니다.
(아이잭 못 챙겼거든요)
(다만 내려올 때 줄을 뻔했습니다.)
1월의 한라산은 진짜 너무 이뻤어요.
이번엔 혼자 올라갔지만
다음엔 낭군이랑 가고 싶다고
생각이 들 정도였어요.
한라산에는 고사한 나무들이 많은데요.
그것 나름대로 멋있어요
한라산 백록담 옆에는 약간의 평지가 있는데요.
눈 내린 한라산 언덕을 보고 있자니
비료포대 가지고 올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한라산을 등반하면서 느낀 점은
한라산 등반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
이날이 평일이었고 1월이었거든요
눈 쌓여있는데
진짜 사람이 많아서 놀랬어요.
아 그리고 무릎이나 발목이 안 좋으신 분
꼭 눈 올 때 가보세요
눈이 스펀지 역할을 해줘서
생각보다 안 힘들었어요.
준비물: 물, 라면, 뜨거운 물, 방수되는 바지, 먹을 것 (큰 비닐)
아! 그리고 눈 오는 날 가실 때는
면바지나 운동복 말고
꼭 방수되는 바지 입으셔요!!
꼭이요.
저 무릎이랑 발목이 안 좋거든요
원래 한라산이 돌산이라 힘들 줄 알았는데
눈 때문에 폭신폭신해서
생각보다 덜 힘들었어요.
사실 내려올 때 아이잭이 없어서
미끄러지는 바람에 타의 반 자의 반 해서
어쩔 수 없이 미끄럼틀을 탔답니다.
등산화도 아니고 그냥 운동화이다 보니
진짜 주르륵 미끄러졌어요.
그리고 발목안 좋으신분들
영실 탐방로에서 어리목탐방로 강추해드립니다.
영실 탐방로가 좀 가파르고 (아스팔트라 돌이에요)
어리목탐방로는 나무들이 많이 있는 흙길이에요.
단 어리목탐방로에서 제주시 가는 버스는
늦게까지 있는데
어리목탐방로에서 서귀포시 가는 버스는
3시 55분인가가 끝이에요.
몇 년 만에 가본 한라산에서 백록담을 못 봤지만
다음에는 볼 수 있기를 기원하며
뽀로롱의 등산 일기는 계속됩니다!
그럼 이만 총총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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